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하네스(목줄), 사료와 간식, 물통, 배변 패드와 배변 봉투, 목욕 용품(샴푸, 브러시, 치약, 칫솔), 위생용품, 장난감, 구급약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쉽도록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이불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반려동물의 배변 활동이 걱정된다면 배변 패드에 약간의 소변을 묻혀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멀리 여행을 떠난다면 켄넬(이동장)을 통해 이동해야 합니다. 버스, 지하철, 항공 등 반려동물의 탑승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려동물의 성향에 따라 펜션 내의 부대시설을 확인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확인하는 것은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의 유무입니다. 마당에서 펜션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안전상 좋습니다.

반려동물이 수영을 좋아한다면 수영장이 있는 펜션을 선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영장 외에도 목욕 용품, 반려동물 수건, 건조기가 있는지 확인하면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반려동물이 낯을 가린다면 개인용 펜션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해외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1. 항공사 승인

항공사별로 요구하는 켄넬(이동장)의 크기와 반려동물의 무게의 상한선이 있기 때문에 출국 전 필수로 확인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호흡기가 약하거나 공격성이 있는 경우 출국 거부될 수 있습니다.

2. 검역 서류 준비

국가별로 반려동물 입국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출국 전 확인해야 합니다. 기본 서류는 총 5가지입니다.

•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

• 광견병 항체 결과 증명서

• 내장형(외장형) 마이크로칩 이식

• 여행국의 동물검역기관이 발행한 사전 수입허가 증명서

• 수의사로부터 발급받은 건강진단서

이외에도 국가별로 요구하는 추가 서류가 있기 때문에 절차를 확인하거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검역증명서 발급

출국 날, 공항에 3~4시간 전 여유있게 도착하여 반려동물 수속 절차를 준비해야 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 및 건강진단서를 제출한 뒤,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업무 시간은 9시~18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은 12시~13시까지입니다.

4. 반려동물 수속

반려동물의 무게와 켄넬의 무게를 확인하고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 수화물로 운송해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소형견의 경우 켄넬 안에 넣어 기내로 반입이 되지만, 중대형견의 경우 수화물로 운송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가, 지역에 따라 운송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