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VS 해금, 차이가 무엇인가요?
대금은 대나무로 만든 가로로 부는 횡적 목관악기입니다. 대금은 우리나라 고유 음악에 두루 사용하는 향부 악기입니다. 거의 모든 전통국악 합주곡에 편성되며, 현대 창작곡과 퓨전국악에도 흔히 쓰이는 매우 대중적인 국악기입니다. 전통 대금은 정악에 쓰이는 정악대금과 민속악에 두루 쓰이는 산조대금으로 구분하며, 이외에 현대에 와서 만들어진 개량 대금이 있습니다. 대금을 연주할 때는 양 무릎을 다 접고 정좌로 앉아, 대금이 바닥과 평행을 유지하도록 하고 악기 머리(취구 쪽 끝)를 왼쪽 어깨에 가볍게 걸치듯 잡고 연주합니다.
해금은 통, 복판, 입죽(줏대, 기둥대)와 활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울림통 위에 수직으로 세운 입죽과 나란히 2개 줄의 현을 걸고, 그 사이에 말총 활을 넣어 연주하는 찰현악기입니다. 해금은 정악과 민속악 등 전통음악 전 분야와 창작 및 퓨전국악에 두루 사용됩니다. '깡깡이', '깡깽이', '깽깽이'라는 속칭은 해금의 코맹맹이 소리에서 연유합니다. 해금의 줄은 명주실을 꼬아 만들기 때문에 온도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여 음정이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악곡과 악곡 사이는 물론, 심할 때는 연주 중에서 조율을 자주 점검해야 합니다. 해금은 바닥에 앉아 연주할 때는 왼쪽 무릎 위에, 의자에 앉아 연주할 때는 무릎 사이에 악기를 올려놓고 연주합니다.
해금과 대금의 차이는 소리를 내는 방법에서도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금은 손가락으로 막아야 하는 구멍, 즉 음의 기준점이 있기 때문에 정해진 음정이 있지만, 해금은 음의 기준점 없어 수많은 연습을 통해 음의 기준점 위치를 익혀야 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대금은 음역에 맞지 않는 곡을 연주하고 싶을 때는 곡을 전조하여 불어야 합니다. 반면 해금은 음의 기준점이 없기에 곡의 음에 맞춰 손의 위아래 위치를 바꾸어 연주하면 되므로 거의 모든 곡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해금 | 대금 |
---|---|
현악기 | 목관악기 |
음의 기준점 없음 | 음의 기준점 있음 |
왼쪽 무릎 위 또는 무릎 사이에 두고 연주 | 왼쪽 어깨에 걸치듯 가로로 들고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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