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손글씨 작업을 올려봅니다.
빛바랜 원고지 배경의 종이에
날카롭게, 펜으로 날려 쓴 듯한 글씨로
대필 의뢰를 하셨어요.
지금의 맞춤법과는 다른 원문을 그대로 써야하는,
한자도 드문드문 있는 글이었죠.
게다가 우종서(오른쪽부터 세로쓰기)로
써야 해서 조금은 긴장도 했답니다.
카페에서 3일간 전시 후에 개인소장 하신다는.
<사와 생의 이론> 김우진, 1926
작가가 남성이라 친정 아빠께 써달라고 해서
필체의 느낌을 참고하기도 했어요.
틀리지 않으려 초집중하며 썼는데
맘에 들어 하셔서 다행이에요.
보내주신 전시 사진도 멋스러움이 가득해
힌참 들여다 보았네요.
새로운 작업은 설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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