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째 사진) 새싹 어린이, 무적 청소년, 이제 해야지 청년층, 두번째 스무살 장년층, 인생은 아름다워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에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하신다. 2번째 사진)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늘 스스로를 가만히 놔두지 않으시고, 회원 한 명 한 명을 살피신다. 허리 박살나는 동작하고 있으면 선생님이 바로 출동하시니 아무 운동이나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된다. 3번째 사진) 선생님은 '더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끊임없이 관련 지식을 배우고 익히셔서 직접 가르쳐 주시거나 회원들이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 블로그에 자세하게 올려주신다. 4번째 사진) 1:1 pt 수업을 하면 다이어트반 수업도 참여할 수 있다. 매일 다른 프로그램의 운동을 통해 매일 와도 지루하지 않으면서 몸을 쓰는 방법을 빨리 익히는 데에 도움이 된다. 5번째 사진) 선생님은 하이파이브 증후군을 앓고 계신다. 회원이 운동하다 힘들어서 쓰러지면 "나이스!"를 외치시는 합병증까지 있으시지만, 고칠 생각이 없으시니 하이파이브도 쳐드리고 무게도 계속 쳐야한다. 6번째 사진) 선생님 회원들 중에는 나처럼 가족을 데리고 오는 분들이 많다. 기구 위에서 같이 운동도 하고 매트 위에서 같이 이야기도 하면 마음의 근육만은 이미 헬창이 된다. 7번째 사진) 선생님은 모범답안이다. 그 많은 수업을 하시고도 본인의 운동을 하루도 거르지 않으신다. 이러다 인간미를 잃으실까봐 운동하실 때 가끔씩 방해공작을 펼쳐드려야만 한다.

혼자 운동하는 게 힘들어지고 지쳐 있었는데 PT도 여기저기 많이 해본 경험이 있어 집 가까운곳 마린 1호점에 작년 가을에 pt등록하고 최상무쌤께 스트레칭부터 꼼꼼히 배워가는 중 벽에 걸린 바디프로필 사진 보고 감히 올해 4월 바프 찍습니다 이렇게 마음먹기까지 항상 컨디션 체크, 식단체크, 정말 꼼꼼하게 하나라 더 가르쳐 주실려는 최상무 트레이너쌤. 열정이 있어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만나본 PT쌤중에서 단연 최고 마린1호점 쌤들 다친절합니다 꼭 오셔서 운동 해보세요 후회안하실겁니다

<머신 헤는 밤> 교방천이 지나가는 회원천북길에는 마린짐이 우뚝 서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마린짐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머신 하나에 추억과 머신 하나에 땀띠와 머신 하나에 배고픔과 머신 하나에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나는 마린짐의 아름다운 이름 한 마디씩 불러봅니다. 퍼스널트레이닝 해주시는 최상무 선생님, 다이어트반 수업 해주시는 임철민 선생님, 운동만 알려주셔도 괜찮은데 노래도 불러주시는 유승목 선생님. 트레이너 선생님들의 이름과, 랫풀다운, 숄더프레스, 원암푸쉬다운 머신들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었습니다. 별이 아슬리 멀 듯이 그러나 마린짐을 만나고 나의 몸에도 봄이 와서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지방에 묻힌 몸매에도 자랑처럼 근육이 무성할 거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