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은 그 자체로 영감을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래된 세미나실은 때로는 답답하고 비효율적인 구조로 인해 집중을 방해하기도 하죠. 부산대학교 세미나실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최신 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성과 미학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생산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가장 먼저, 기존 공간의 한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낡고 비효율적인 구조물들을 철거하며,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이 들어설 자리를 마련하는 과정은 언제나 설렘과 동시에 정교한 계획이 요구됩니다. 특히 메인 벽면은 세미나실의 핵심 기능인 발표와 정보 공유를 담당하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기존의 틀을 과감히 허물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습니다.

새롭게 태어날 메인 벽면은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중앙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될 공간을 확보하고, 양쪽으로는 효율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화이트보드를 배치했습니다. 차분한 그린 톤과 베이지 톤의 조화는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숙련된 기술자들이 정밀하게 작업하며,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창가 공간은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창문 아래로는 깔끔한 마감의 수납장을 설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벽면 전체를 통일감 있는 소재로 마감하여 정돈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세미나실의 특성을 고려하여 필요한 전원 콘센트와 네트워크 연결부를 곳곳에 매립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모여 전체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전체적인 공간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세미나실은 점차 본연의 모습을 찾아갔습니다. 계단식 좌석 구조는 모든 참석자가 발표자를 명확히 볼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하며, 효율적인 동선을 제공합니다. 벽면은 따뜻한 우드 톤으로 마감하여 아늑하면서도 전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처럼 각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학습과 토론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언제나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마침내 모든 작업이 완료된 부산대학교 세미나실의 모습입니다. 따뜻한 우드 톤 벽면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가구, 그리고 효율적인 조명 시스템이 어우러져 기능적이면서도 편안한 학습 공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은 단순한 강의실을 넘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를 논하는 활기찬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사용자들의 만족스러운 미소는 저희에게 가장 큰 보람이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공간을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됩니다. 여러분의 공간도 새로운 가치를 더할 준비가 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