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가족의 생활과 함께해 온 전원주택 공간입니다. 사진 속 자개장은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오랜 세월 이 집에 머물며 가족의 기억을 함께 담아온 물건이었습니다.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모든 것을 새것으로 바꾸기보다는, 공간의 중심이 되어온 자개장을 그대로 살리고 주변 분위기와 수납 구조를 정리하는 방향으로 계획했습니다. 기존 공간은 생활감이 많고 수납 구성이 정돈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답답해 보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래된 가구가 가진 분위기는 해치지 않으면서, 전원주택의 따뜻한 느낌과 실용성을 함께 살리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리모델링 후에는 세월을 함께한 자개장을 공간의 중심으로 남겨두고, 주변 벽면과 수납 구성을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기존 자개장이 가진 무게감과 분위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상부 수납과 주변 마감을 정돈해 한층 안정감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습니다. 새것으로 모두 바꾸는 것이 정답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 오래 머문 가구와 집의 기억을 존중하면서, 지금의 생활에 맞게 공간을 다시 다듬는 것도 좋은 리모델링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담은 공간 안에 남겨야 할 것과 바꿔야 할 것을 함께 고민하며, 고객님의 생활과 추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어갑니다.


설담
붙박이장 시공
40년 구축 주방의 기적! 싱크대 전체 교체로 완성된 모던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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