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 언어를 바라보기(시 노트 작성) 모두 자기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 쓰기는 그 언어를 자기만의 목소리와 리듬으로 전경화하는 일입니다. 사물과 이미지를 관찰하고, 세계의 효용성과 획일성에서 탈피하여 자신만의 눈과 귀로 해체하는 일입니다. 그곳에서 기존의 의미는 파괴되고 낯선 감각이 도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매주 시 노트를 작성하여 발견과 징후, 고백과 관계맺기, 의미와 낯섦의 경계를 찾아 헤메내는 과정을 할 것입니다. 2. 산문에서 시로의 이행 시는 산문의 가장 섬세하고 사소한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거추장스러운 수사나 포장된 표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기 안의 분열과 정동을 이용하여, 정서와 관념의 세계로부터 벗어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산문과 메모를 활용합니다. 무엇을 버리고 또 무엇을 벼려야할지 아는 사람이 자신의 언어를 더욱 날카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시작법 및 꾸준한 시작 시작법에 대한 내용은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초적으로 시에 어떤 언어가 발휘되는지, 그 언술이 무엇을 움직이고 또 기능하는지, 가장 경제적이고 적확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찰합니다. 더불어 매주 최소 2편의 시를 쓰면서 감각을 활성화하고 자기 시의 강점과 보완점에 대해 깊게 사유합니다. 4. 전시와 영화 시는 진술과 이미지로 구성됩니다. 진술은 자기 주장이고 이미지는 묘사입니다. 그리고 자기 주장, 즉 자기 목소리보다 더욱 강한 힘을 갖는 것이 바로 묘사 즉 이미지입니다. 이미지의 힘을 끌어올리기 위해 꾸준히 좋은 전시와 영화를 감상하고 이를 통해 자기만의 발견, 징후, 감각을 탐색할 예정입니다.

인사동에서 만나는 한글·한문 서예의 깊이: 나만의 글씨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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