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8월 15일 어느 영도 작은 장례식장 상담실에서 아버지께서 작은 부탁을 하나 하셨다. 비록 무빈소로 장례를 진행하지만 내 마누라 마지막 만큼은 이뿌게 보내 드리고 싶다고… 입관을 준비하다 보면 고인분과 이야기를 잠시 드리는데… 이제는 아무 걱정 마시고 좋은곳에서 편히 쉬셔라고 꼭 말씀을 드린다. 어머니 항상 이뿌게 보이실려고 손목팔찌와 발목에 금장신구를 이뿌게 하고 다녀 셨는데 아버지가 같이 넣어 화장해 달라고 하셨다 아버지 삶도 무척 어려워 보여셔서 고인분 손목과 발목에 그림으로 장신구를 대신 그려 드리고 아버지께 보여 드렸다.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품이시니 고이 간직하시든 팔아서 생활에 작은 보템이라도 되시라고 드렸다. 아버지가 제 손을 잡으면서 마지막을 너무 외롭지 않고 너무 이뿌게 마누라 보내줘서 고맙다며 눈물로 인사하셨다. 입관을 마치고 함께온 스님 한분과 영락공원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어머니께 우찌 남자가 여자를 안게하노 여자인 당신이 나를 먼저 안아줘야지 하면서 눈물을 흘리시며, 장례지도사님 득분에 우리 마누라는 잘 보냈는데 이제 나는 누가 장례를 치뤄 줄수 있냐며, 혼자 생각해 보이고 전화를 주신다고 하셨다. 그런 소리하시지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고 말씀 드리는데 걱정만 앞선다… 아버지께서 비가 주륵주륵 오는데.. 딱 내 마음이시라며, 이 비가 끝나긴전 어머니를 보내 드리고 싶다며, 마지막 인사와 함께 외롭게 유골을 안고 홀로 온양 선산으로 떠나셨다. 어머니 부디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쉬시고 아버지 잘 부탁 드립니다.

잠들어 계시는 어머니와의 마지막 작별 인사

영정 사진 드실 자식분도 없이 뒤만 따라야 하는 아버지의 슬픔

화구에 들어 가시기전 마지막 인사

1시간 40분 동안에 작별에 시간

이쁜곳에서 편히 쉬시오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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