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정부지원 사업, 논문, 과제, 자기소개서 등의 문서를 '대신 작성'해주는 불법 서비스와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어떤 서비스인가요?] 자소서를 대신 써드리지 않습니다. 직접 쓰신 초안을 받아, 채용담당자의 눈으로 첨삭합니다. 서류 합격이 목표가 아닙니다. 면접관이 서류를 읽고 "이 사람 한번 보고 싶다"고 느끼고, 면접장에서 "서류대로 이 사람 괜찮네"라고 확인하는 것. 여기까지가 서류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서류에 없는 것을 만들어 넣지 않고, 면접에서 10분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만 남깁니다. [저는 이렇게 봤습니다] 대학원 졸업 이후에 대기업 보다는 스타트업에 자연스레 초기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이후에 경영관리, 운영 전반을 맡으며 자연스레 회사의 채용을 담당했습니다. 매번 채용을 할 때마다 어떠한 직군에 관계없이 한 번 올리면 기본 100명, 많게는 200명 넘게 지원했습니다. 그중 고르고 골라 한 자리수만 면접에 모셨습니다. 대부분은 1번 문항만 읽고 넘겼습니다. 첫 문장이 명언으로 시작하면 끝까지 읽지 않았고, 평범한 일을 거창하게 포장한 글도 넘겼습니다. 끝까지 읽게 되는 서류는 달랐습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본인이 한 일, 그때의 생각, 배운 점이 담백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면접에서도 높은 확률로 좋았습니다. PM, 개발자, 마케터, 카페 매니저, 단기 아르바이트까지 직군도 다양했습니다. 채용이 잦은 편도 아니었는데 최소 1,000건의 서류를 읽었습니다.


[서류 작성에 대한 생각] 채용 시장은 빠르게 바뀝니다. 요즘 20~30대가 쓰는 자소서의 문법,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오가는 이직 패턴, AI로 쓴 글을 걸러내는 기준. 이건 이론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최근까지 실제 서류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보이는 것들입니다. 저는 지금 채용 시장에 들어오는 지원자들의 서류를 가장 최근까지 직접 읽었습니다. 자문위원, 컨설턴트, 강사 직함은 없지만, 대신 여러분이 쓰는 서류를 받는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배운 것 하나는, 능력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무조건 뽑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채용에는 서류 밖의 변수가 늘 있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조금 더 나은 서류로 확률을 올리는 것, 거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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