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뮤지컬 배우이자 보컬 강사 김지유입니다. 뮤지컬 노래를 부르다 보면 고음에 가까워질수록 목이 조이고, 턱이 올라가거나 소리가 갑자기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힘을 빼세요.”라는 말을 들어도 막상 어떻게 힘을 빼야 하는지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고음에서 목을 조이는 것은 단순히 힘을 많이 써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원하는 음을 안정적으로 내기 위해 목과 턱, 혀 등에 불필요한 긴장이 생기거나 호흡과 성량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습관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① 고음에서 소리를 위로 밀어 올리는 경우 고음이 나오지 않을 것 같으면 무의식적으로 더 많은 힘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목과 턱에 힘이 들어가면서 오히려 소리가 막히고 고음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② 호흡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경우 고음을 내기 위해 무조건 많은 숨을 밀어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음에서는 많은 양의 숨보다 필요한 만큼의 호흡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턱과 혀에 긴장이 생기는 경우 고음 직전에 턱이 올라가거나 혀가 뒤로 당겨지면 목 주변까지 함께 긴장할 수 있습니다. 이때 소리가 답답하거나 눌린 것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④ 고음에서 갑자기 성량을 크게 만드는 경우 낮은 음에서는 편하게 부르다가 높은 음에 도달하면 갑자기 소리를 크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음은 단순히 소리를 크게 만든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음역이 올라갈수록 호흡과 성량, 공명, 모음의 형태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할까요? 저는 고음에서 무조건 “힘을 빼세요”라고 지도하지 않습니다. 먼저 어디에 힘이 들어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고음 직전에 • 턱이 올라가는지 • 혀에 힘이 들어가는지 • 목 앞쪽이 긴장하는지 • 호흡을 갑자기 많이 밀어내는지 • 소리를 지나치게 크게 만들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봅니다. 그다음 낮은 음에서 편안하게 만들어진 소리를 조금씩 높은 음으로 연결합니다. 처음부터 실제 노래의 고음을 반복하기보다 짧은 음계와 간단한 발성으로 긴장을 줄이고, 그 감각을 실제 가사와 멜로디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뮤지컬 노래에서는 고음 자체보다 고음에 도달하기 전의 과정이 중요합니다. 고음 직전부터 호흡과 성량을 과도하게 키우지 않고, 모음과 공명의 방향을 조절하면서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로 음을 연결해야 합니다. 결국 좋은 고음은 “더 세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힘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학생마다 목소리와 발성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고음 문제라도 해결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 목소리가 왜 고음에서 막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원인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제가 레슨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뮤지컬 배우 15년, 대학 강의 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경력
040현직 경험을 통해 배우는 연기스킬
026연극
032최근 3년 작품활동
082참여 작품
05경력
021연기개인레슨
05연기 연혁
028연극 레슨 이력서
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