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를 만들 때 처음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브랜드 이름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야 할지 고민될 수도 있고, 좋은 제품은 이미 있지만 브랜드의 모습이나 판매를 위한 콘텐츠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과정에서 브랜드에 지금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함께 정리하고,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가는 일을 합니다. 단순히 디자인 하나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업무를 연결해 브랜드가 실제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01. 브랜드 방향 설정 모든 브랜드의 시작이 로고일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을 만들 것인지, 누구를 위한 브랜드인지, 어떤 가치를 전달할 것인지, 그리고 고객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지. 먼저 브랜드가 가져갈 방향을 정리합니다. 브랜드 컨셉과 핵심 메시지, 타깃과 포지셔닝, 전체적인 비주얼 방향까지 디자인에 들어가기 전에 브랜드가 가져야 할 기준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02. 상품 기획 브랜드의 방향이 정해졌다면 그에 맞는 상품을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제품의 컨셉과 구성부터 디자인 방향, 소재와 컬러, 디테일 등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제작 과정에서 샘플을 확인하고 수정하면서 실제 생산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합니다. 아이디어를 이미지로만 남겨두지 않고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03.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의 첫인상을 만드는 로고와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설계합니다. BI·CI를 비롯해 컬러,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요소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시각적인 기준을 정하고 각각의 디자인 결과물에서 일관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합니다. 로고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로고가 브랜드 전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04. 패키지 디자인 패키지는 제품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게 만드는 중요한 접점입니다. 제품의 특성과 브랜드의 방향을 바탕으로 패키지 형태와 그래픽, 소재, 컬러, 후가공 등을 고민하고 실제 제작 과정까지 연결합니다. 디자인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샘플 제작과 수정, 생산 과정까지 고려한 패키지 디자인을 진행합니다.

05. 콘텐츠 & 촬영 좋은 제품이 만들어졌다면 그 제품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촬영 컨셉과 무드, 제품 연출과 이미지 구성부터 필요한 경우 촬영 현장과 결과물까지 함께 관리합니다. 제품의 특징이 무엇인지, 어떤 이미지를 통해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브랜드의 전체적인 비주얼과 연결되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06. 상세페이지 상세페이지는 단순히 예쁜 이미지를 나열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고객이 제품을 처음 접했을 때 무엇을 먼저 알아야 하는지, 어떤 정보를 어떤 순서로 보여줘야 하는지, 제품의 장점을 어떻게 이해시키고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것인지 고민합니다. 제품의 핵심 정보를 정리하고 이미지와 카피, 콘텐츠의 흐름을 구성해 판매를 위한 페이지로 완성합니다.

07. 웹 & 런칭 브랜드가 만들어졌다면 이제 고객과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브랜드 웹사이트와 온라인 채널의 구성, 필요한 콘텐츠와 디자인을 연결하고 브랜드가 실제 판매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런칭 과정을 정리합니다. 브랜드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범위만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하나의 디자인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브랜드 방향을 정하고 상품을 만들고 디자인을 구체화하고 패키지를 제작하고 촬영과 콘텐츠를 준비하고 고객에게 보여주는 것까지. 각각의 과정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로 연결됩니다. 저는 그 사이의 연결을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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