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프로젝트 고유란? 배우란 결국 남의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남의 말을 하려면 남의 말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합니다. 남의 말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선 근본적으로 말이란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 말‘이란 것은 단순한 ’ 말‘을 의미한다기보단 그 속에 내포된 의미가 꽤 복잡하고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 말‘이란 것을 이해하기 위해 6년간 즉흥연기를 기반으로 한 작업을 진행하며 탐구해 왔으며, 나아가 하나의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전체 즉흥연기로 작업하며 촬영하는 ‘즉흥프로젝트‘까지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즉흥프로젝트는 6번째 작업까지 기성배우들과 훈련의 목적으로 진행했었습니다. 저는 이 즉흥프로젝트를 더 이상 훈련의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넘어 교육의 목적으로써 접근을 하기 위해 즉흥프로젝트 고유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즉흥프로젝트 고유의 진행방식은? 총 8주로 처음 4주는 즉흥연기를 기반으로 ’ 말‘에 관한 레슨이 진행되며, 나머지 4주는 코치가 제시하는 간략한 두줄짜리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나의 인물을 맡고 그 이야기를 모두 즉흥연기로써 촬영하고 최종적인 피드백을 받게 됩니다. #즉흥프로젝트 고유의 이점은? 즉흥프로젝트 고유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움직입니다. 단순한 레슨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고유한 ‘나’라는 도구를 통해 발현되는 캐릭터를 확인하고 발견하기까지의 과정과 또 영상의 촬영을 목표로 삼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코치인 제가 배우이기도 하지만 연출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즉흥프로젝트 고유의 마지막 5-8주차는 고유한 ‘나’라는 도구를 통해 발현되는 캐릭터를 확인하고 실제 연기를 해나가며 연출자와 소통하는 방향까지 함께 잡아나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즉흥프로젝트 고유의 최종적인 목표는? ’나‘라는 고유한 도구를 알아간다는 것. 말을 이해한다는 것은 중심을 잡는 일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동떨어져있던, 나와 가까이 붙어있던 인물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기본적인 ‘중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캐릭터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무엇이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나에게 어려운지 또 비교적 쉬운지 명확하게 결정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을 표현한다는 것에는 제약이 없고 무수한 방법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어렵고 중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바로 ‘나’라는 ‘출발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여 ‘내가 나라는 도구를 통해 남을 표현한다는 아주아주 명확한 인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말의 구성과 말을 이해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말입니다. 즉흥프로젝트 고유의 최종적인 목표는 앞서 말한 지점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해당 사진은 즉흥프로젝트의 다섯번째 작업 ‘새해엔‘을 촬영할 당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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