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트 청소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어떤 방식의 카페트 청소를 진행하느냐에 따라 카페트 청소 주기는 달라집니다. 

1. 진공청소기: 주 1회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카페트 청소는 매일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1주일에 한 번씩은 진행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정기적인 카페트 청소는 카페트의 수명을 연장하고 피부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오염물질들을 제거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카페트는 일반 바닥재와 달리, 쓸고 닦을 수 없어서 청소기를 이용한 진공 청소를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트는 파일이라는 미세한 올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세한 올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머리카락, 이물질 등을 끌어당기며 집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청소기로 진공 청소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있어, 카페트 전용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본넷 크리닝 방식: 월 1회

면으로 된 패드를 이용해 카페트 표면의 때를 닦아내는 방식입니다. 눈으로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카페트의 고질적인 더러움을 제거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본넷 크리닝 방식의 청소 주기는 1달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현장마다 다르지만, 정기적으로 카페트를 관리하는 곳은 본넷 크리닝과 습식 크리닝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드라이폼 크리닝 방식: 월 1회

카페트 세탁은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재오염이나 악취 등이 발생합니다. 드라이폼 크리닝 방식은 물을 적게 사용해서 건조 시간이 빠르고, 다른 청소보다 재오염률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가의 카페트나 특수한 재질, 건조, 환기 문제 등이 있을 때 적절한 청소 방식입니다. 일상 관리도 가능하며, 청소 주기는 장마철이나 한 달에 1회 정도가 좋습니다.

4. 습식 세탁 방식: 분기별 1회

국내 업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페트 세탁 방식입니다. 청소 주기는 2~3개월 또는 분기별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페트 세탁기를 이용해 약품과 물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카페트의 고질적인 더러움을 말끔히 세탁함과 동시에 탈수 작업으로 건조 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페트 오염도에 따라 약품을 분사하여 때를 불리기도 하고, 스크럽 머신으로 때를 분해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