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란 금속을 재료로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일상생활에 쓰이는 용품이나 장식품을 만드는 공예를 말합니다. 금속공예라는 분야가 예전에는 실용성 위주로 발전했다면, 현대에 들어와서는 아름다운 공예품 위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얼리 제작을 위한 금속공예 수업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반지, 목걸이, 팔찌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금속공예의 가장 기본적인 기법은 4가지로 톱질, 줄질, 땜, 다듬기가 있습니다. 

1. 톱질

금속을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는 것은 금속공예의 기본입니다. 목공에서 하는 톱대와 달리, 금속공예용 톱대와 톱날이 있습니다. 톱질을 시작하기에 앞서 톱대에 톱날을 끼우는 방법, 선과 원형, 곡선 등 톱질 방법 등 기본적인 톱질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톱질을 시작하면 톱날의 방향은 최대한 금속판과 수직을 맞춰 사용해야 하며, 위에서 아래까지 전체를 사용해야 톱날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줄질

줄질은 톱질로 마름질한 형태의 가장자리를 다듬어 정확한 치수를 만들 때, 표면의 질감을 만들고자 할 때 등 사용합니다. 아래에서 위로, 안에서 바깥쪽의 형식으로 힘을 주며 줄질해야 합니다. 줄질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3. 땜질

땜질은 불을 다루는 위험한 작업이므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가스를 켜거나 토치 등을 이용해서 1,000도가 넘는 열을 내므로 순식간에 땜이 이루어집니다.

4. 다듬기

최종단계로 성형이 끝난 금속의 표면을 고르게 연마하여 흠을 없애고, 광택을 내거나 매트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착색하거나 빈티지한 형태로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금속공예는 큰 조형물 제작에 필요한 공구와 세공 시 필요한 공구에 차이가 있습니다. 큰 조형물 제작에는 망치, 줄, 톱, 톱날, 붕사(땜질 시 필요한 액체) 등이 필요하며, 세공 시 필요한 공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망치 

장도리, 조각 망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작품 성향에 맞는 망치를 골라야 합니다.

2. 줄

세공용 줄이 별도로 있으며, 기본 줄 외에 둥근반원줄, 납작네모난 줄, 삼각줄 등이 필요합니다.

3. 톱대

금속을 자르기 위한 도구로, 세공용 톱대는 일반 금속공예 톱대보다 가로 길이가 짧습니다. 작은 작품을 작업할 때는 작은 세공용 톱대를 활용하는 것이 작업 효율에 좋습니다.

4. 왁스

왁스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왁스 카빙을 할 때는 우선 초록색의 하드 왁스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스파츌라, 깍쇠, 세공용 왁스 조각칼, 세공용 토치 등 여러 공구가 있으나, 작업 내용에 따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금속공예는 톱질, 땜질 등의 위험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기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금속 주얼리 공예, 은점토 공예 등 금속공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수강 가능 수업도 많아졌습니다. 금속공예 공방이나 문화센터, 또는 숨고와 같이 금속공예 전문 강사를 연결해주는 매칭 플랫폼을 통해 선생님을 만나 금속공예를 배울 수 있습니다. 원데이 클래스로 간단한 귀걸이나 펜던트부터 목걸이, 반지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꾸준한 수업을 통해 세공 기법을 익힌다면 난이도 높은 작품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숨고 내에서 거래되는 금속공예 레슨의 평균 비용은 시간당 25,000원입니다. 금속공예 레슨은 레슨 목적과 종류, 규모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금속공예 레슨을 통해 보석공예부터 비즈공예, 악세사리공예, 은 공예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최근에 DIY가 뜨면서 취미로 금속/악세사리공예 레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