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비누나 천연화장품은 피부에 자극적인 향료나 화학물질이 적어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일반 클렌징폼이나 화장품보다 피부에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피부는 산도 4.5~6.5 정도로 약산성을 띄고 있으며, 땀을 통해 불순물을 배출합니다. 땀이나 피부 탈락 세포, 먼지 등 피부 표면에 묻어 있는 물질들을 비누를 사용해 닦아냅니다. 일반적으로 비누는 알칼리염을 함유하므로 알칼리성을 띠게 되는데, 사용 직후 피부의 산도를 알칼리로 만들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건강한 피부는 곧 정상의 피부 산도로 회복되므로 별문제가 없으나, 지속적인 자극이 있다면 피부의 수분과 지방이 더욱 감소하게 되어 가려움증이나 트러블을 악화시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피부 산도를 유지하면서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비누 사용을 권장합니다.

천연비누나 천연화장품도 본인의 피부에 맞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분이 불명확한 천연비누나 천연화장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비누 제작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어성초

한방에서 항균·항염 작용이 있는 약초로, 여드름 피부에 도움을 주어 천연비누 첨가물로 많이 사용됩니다.

2. 참숯

피지 제거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에 도움을 줍니다.

3. 카렌튤라 / 카모마일 오일

미세한 자극에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어, 민감성 천연비누나 천연화장품을 만들 때 많이 쓰입니다.

4. 녹차

녹차 추출물은 피부의 보습을 유지해주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며 여드름 등의 트러블 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서시옥용산 같은 한방재료는 미백, 기미나 주근깨에 도움을 주는 성분 때문에 노화 방지용이나 미백용 천연비누를 만들 때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천연비누나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공방이나 숨고와 같이 전문 강사를 연결해주는 매칭 플랫폼을 통해 선생님을 만나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천연 재료를 이용해 성분이 좋은 비누부터 화장품 만들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다양한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클래스가 생기고 있습니다. 클래스를 통해 스킨, 로션, 샴푸 등 자신의 피부 유형에 맞는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천연화장품에 들어가는 각 재료의 효능, 레시피 구성 시 적당한 첨가율 등 기초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원데이 클래스부터 취미반, 자격증반, 창업반 등 다양한 수준의 수업이 있으니 원하는 수업을 수강하면 됩니다.

숨고 내에서 거래되는 천연화장품 레슨의 평균 비용은 시간당 47,000원입니다. 천연화장품 레슨은 레슨 목적과 종류, 규모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천연화장품 레슨의 경우, 어떤 종류의 유기농화장품을 만드냐에 따라 재료비가 달라집니다. 수업을 수강하기 전, 스스로의 피부타입을 알고, 필요한 천연화장품 종류를 정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에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피부 건강을 위해 천연비누/화장품 레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