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피아노라고도 불리는 칼림바는 피아노와 같이 음계, 즉 도레미파솔라시도 양옆으로 배치되어 양손으로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건반을 튕기면서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칼림바 악보는 크게 타브 악보, 오선보, 숫자 악보 등 3가지로 구성되며 악보 읽는 법을 조금만 익히면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곡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르골처럼 맑고 청아한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다른 악기에 비해 소리가 크지 않아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연습 혹은 연주할 수 있습니다. 크기도 작아서 휴대하기에 용이합니다.

나무로 된 칼림바는 온도와 습도에 예민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건반은 습기나 땀으로 녹슬 수 있어서 사용 후에는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칼림바는 입문용으로 명확히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네코즈라는 국내 칼림바 브랜드의 악기가 품질이 좋고 A/S도 훌륭해 입문용, 연습용 칼림바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이외에도 게코, 럭키벨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칼림바는 철편(건반)이 어떤 종류인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음색을 냅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직접 연주해보거나 영상 자료를 통해 소리를 들어보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칼림바를 구입해 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렴하게는 2~3만 원에서 5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어 취미로 시작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숨고 내에서 거래되는 평균 칼림바 레슨비는 21,000원입니다. 칼림바 수업은 수업 종류, 배움의 목적, 레슨의 형태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원데이 클래스부터 칼림바 자격증 취득반까지 원하는 수업을 신청해 수강할 수 있으며, 개인 레슨, 그룹 레슨, 온라인 레슨 등 수업 규모와 방법에 따라 레슨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악기 연주 방법이 어렵지 않아 아이들이 배우고 연주하기에도 좋아 유아 칼림바, 어린이 칼림바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맑고 청아한 음색 덕분에 직장인들의 힐링 취미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