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는 풀을 베는 일을 뜻합니다. 그중 묘에 자란 풀을 베는 것을 벌초라고 합니다.

예초는 풀이 자랐다면 시기에 상관없이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벌초는 추석 성묘 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초와 벌초 둘 다 예초기를 사용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작업 범위에 따라서 가격이 책정됩니다.

벌초는 대게 백중(음력 7월 15일) 이후부터 추석 전에 진행됩니다. 설과 한식 전에는 벌초하지 않습니다. 설은 겨울 사이에 풀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벌초하지 않습니다. 한식부터 여름까지 풀이 많이 자라는 시기여서 한식에도 벌초하지 않습니다. 여름부터 추석 한 달에서 2주 전에 벌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벌초가 진행되는 여름에서 추석 사이는 벌의 산란기여서 벌에 쏘이는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장수말벌의 독은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으므로 작업 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벌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예초기 날에 상처를 입는 사고도 자주 발생합니다.

안전한 벌초를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밝은색의 긴소매 복장을 착용하기
2.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여 벌침과 독주머니를 제거한 후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하기
3. 정확한 예초기 사용 방법 숙지 후 작업하기
4. 사람과 10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하고 작업하기